중구자원봉사센터, 책 읽어주기 봉사단 양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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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기자 작성일21-04-27 22:34 조회924회 댓글0건본문
- 울산 자원봉사센터 중 최초 시행...5월 13일까지 6차례 15명 대상
- 비대면으로 좋은 목소리 내기 요령, 원고 예독 실습 등 진행...시각주간보호센터 등서 책 읽어주기 봉사
(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문걸)가 지역 자원봉사센터 가운데 최초로 책을 읽어주는 봉사단을 운영한다.
(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는 27일 오후 1시 30분 센터 1층 교육장에서 ‘책 읽어주기 봉사단’ 운영을 위한 봉사자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23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 15명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자 앱 줌(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책 읽어주기 봉사단’ 양성교육은 이날부터 오는 5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시간씩 전체 6차례 걸쳐 운영된다.
이 봉사단 양성은 코로나19로 다소 침체된 시기에 책을 매개로 지역사회의 독서취약계층 아이들에게 독서에 대한 재미를 알려 주고, 어른들에게는 소통의 기회와 행복지수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울산에서 최초로 추진됐다.
교육 참여자들은 평소 책 읽어주기에 관심이 있으며, 과정을 수료한 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이 가능한 주민들이다.
교육에는 KBS울산방송국 조원숙 PD가 강사로 나서 복식호흡, 발성법 등 책 읽어주기에 필요한 좋은 목소리를 내기 위한 기본 요소와 시, 수필, 소설 등 원고 예독 요령과 실습 등을 알려준다.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책 읽어주기 봉사단에 소속돼 중구시각주간보호센터와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시각장애인과 미취학아동을 위해 책을 대신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구자원봉사센터(☎ 290-3567)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에 양성교육을 통해 배출되는 수료자들은 ‘책 읽어주기 봉사단’으로서 책을 읽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환경에 처해 있는 분들에게 대신 책을 읽어줌으로써 마음의 양식을 쌓고,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독서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 과정들을 만들어 더 많은 봉사활동이 지역 곳곳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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