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코로나 예방접종’과 ‘보이스피싱 예방’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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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1-06-03 21:57 조회7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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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코로나 예방접종’과 ‘보이스피싱 예방’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충북도, 국정원 등과 손잡고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홍보활동 전개 -

충청북도가 ‘코로나 예방접종’과 ‘보이스피싱 예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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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 건수는 1,508건에 피해액도 237억원에 달하는 등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최근에는 범죄 피해금 절취 유형이 계좌이체형에서 대면편취형으로 바뀌는가 하면 ‘발신번호 조작기’까지 동원되는 등 범죄수법 또한 지능화, 다양화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자영업자·노년층을 중심으로 경제 취약계층이 늘어나면서 취업·대출 등을 빙자한 금융사기가 늘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침체로 일자리를 잃은 외국인들이 통장 판매·인출책 등으로 가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충북도가 지역민 보호를 위해 국가정보원 및 금융감독원의 배너 및 팜플릿 제작 지원 등을 받아 보이스피싱 예방활동을 선제적으로 전개한다.

우선 2분기부터 65세 이상 노년층들을 시작으로 3분기까지 약 100만명의 도민이 예방접종센터를 찾는다는 점에 착안해 도내 13개 예방접종센터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배너 및 팸플릿 비치를 완료했다.

배너 2종은 예방접종센터 접수 대기장소 및 의심증상 관찰실에 설치했으며, 보이스피싱 사례와 대처 방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끔 제작되었다.

총 12페이지로 구성된 팸플릿은 코로나 이후 빈발하고 있는 보이싱피싱 유형을 알기 쉽게 정리하고 각 유형별 대응요령을 상세히 수록했다.

또한 충청북도와 국가정보원은 관내 체류 외국인들이 범죄에 가담하는 일이 없도록 외국인 유학생이 다니고 있는 대학 및 청주시 봉명동·진천군·음성군 등 외국인 노동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국제범죄 연루 예방법’을 담은 포스터·리플릿을 별도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기획한 충청북도 관계자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예방접종센터를 통한 집단면역 형성 및 보이스피싱 예방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지역민 건강증진 및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적사건25시 이정효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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