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울산혁신점 계획 발표에 대한 입장문
페이지 정보
서용덕기자 작성일21-09-16 23:01 조회1,100회 댓글0건본문
㈜신세계는 지난 6월 28일 당초의 약속과는 다르게 백화점이 아닌 오피스텔을 짓겠다는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우리 구는 해당 계획에 강하게 반대하며, 7월 1일 ㈜신세계에 그룹의 실질적인 대표인 정용진 부회장의 사과와 구체적인 향후 개발계획을 9월 30일까지 발표할 것을 포함해 4대 사항을 요구했다.
하지만 ㈜신세계는 오늘까지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 와중에 오늘 언론 보도를 통해 신세계 대표의 국정감사 출석이라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급조한 개발 계획을 발표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자 지역의 혼란을 초래하는 일이다.
또한 이번에 발표한 사업 계획도 이전의 계획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신세계측은 5개 층 이상, 면적 13,000평 이상으로 다른 울산 백화점 면적 대비 크게 상업시설을 조성하겠다며, 예시로 롯데백화점 판매시설 전용면적 9,063평을 들었다.
하지만 ㈜신세계가 제시한 13,000평이란 면적이 매장전용 면적인지 상업시설 전체 면적인지도 명확하지 않다.
이러면서 울산에서 제일 큰 규모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과 조감도에는 오피스텔 이미지를 일부 남겨두면서도 오피스텔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것은 울산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다.
언론 보도처럼 ㈜신세계는 언제나 울산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해서 결정을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제까지 한 번도 울산시민의 의견이나 중구청, 시청의 의견을 물은 적이 없다.
이제 우리는 ㈜신세계라는 기업을 믿을 수가 없다.
현재까지 대응은 ㈜신세계의 답변을 촉구하는 수준으로 울산 지역에서 이루어졌으나, ㈜신세계가 향후 구체적인 계획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을 경우 앞으로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강력한 대응이 이루어질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