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전국 최초 ‘증강현실 지적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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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기자 작성일21-10-29 23:18 조회1,014회 댓글0건본문
- 하늘에서 드론으로 토지 경계 측량 후 증강현실로 구현
- 토지 경계분쟁 방지 및 경계확인 측량비용 수억 원 절감 효과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전국에서 최초로 ‘증강현실 지적체계’를 구축했다.
중구는 29일 오후 3시 반구동 퇴사재공원에서 위치 기반 측량장비를 활용해 ‘증강현실 지적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증강현실 구축 과정과 장비에 대한 설명에 이어 증강현실을 직접 체험해 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박태완 중구청장은 관계 공무원, 토지 소유자 등과 함께 증강현실이 구축된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토지 경계를 확인했다.
증강현실 지적체계는 해당 지역을 무인항공기(드론)로 측량한 뒤 영상을 편집하는 후처리 과정 등 수차례의 검증을 거쳐 구현된다.
무인항공기(드론)가 하늘에서 측량한 지적 기준점을 바탕으로 후처리 과정에서 정확한 좌표값을 생성해, GNSS 측량장비를 통해서 실시간 영상에 접목시킨다.
이후 증강현실 장비의 태블릿 등 영상 기기로 구현한 장소를 비추면 화면에 증강현실 지적선이 함께 나타난다.
중구청 관계자는 “평소 토지 경계를 알고 싶었지만 비용 부담으로 망설이고 있던 토지 소유자의 토지 경계를 이번 시연회를 통해 확인해 드렸다”며 “지난 한 해 동안 1억 원 이상의 경계확인 측량비용이 발생했는데, 증강현실 지적체계 구축을 통해 행정쟁송이 줄어들게 되면 수억 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울산 중구에서 전국 최초로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증강현실 지적체계를 구축했다”며 “이를 마중물로 삼아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필요한 공간 정보 행정업무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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