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대구시, 상수도 기술 전문성 강화위해‘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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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2-05-03 16:54 조회528회 댓글0건본문
제주특별자치도-대구시, 상수도 기술 전문성 강화위해‘맞손’
- 3일 업무협약 체결… 선진 상수도 업무·기술 공유 및 유수율 제고 기여 전망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와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가 3일 오전 11시 도 상하수도본부 회의실에서 상수도 관련 업무와 기술 전반에 대한 상호교류를 활성화하고 상수도 운영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두 기관의 선진 상수도 관련 업무와 기술 전반에 대한 상호협력으로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주도와 대구시는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했으며, 양 기관의 상수도 기술 정보나 국내외 우수한 정보 공유, 상수도 수질·공급 관리 등 상호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김정섭 대구상수도사업본부장, 안우진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 관련 실무담당자 등이 참여했으며, 양 기관의 선진기술과 우수사례 설명, 협약서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두 도시의 상호교류, 우수기술 벤치마킹, 공동연구 등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수돗물 생산관리와 함께, 향후 상수도 기술 발전에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노후정수장에 대한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AI-ICT) 기반 정수장 건설 추진, 지능형 수처리 종합 컨트롤타워 구축 등 정수장 운영·관리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17개 정수장과 167개의 배수지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급수 수준의 낙동강 원수를 취수해 대구시 일원 급수인구 241만 2,000명에 맑은 수돗물을 공급하는 고도정수 처리기술, ISO-14001 인증 등 국제적 품질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수질관리, 원격감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관망관리 등의 상수도 운영기술을 갖추고 있다.
특히 대구시는 93.6%의 유수율을 보여 제주의 유수율을 개선하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협약 기간은 2년이며, 운영 실적에 따라 1년씩 연장할 계획이다.
안우진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제주와 대구 두 도시의 상수도 업무발전의 기회로 삼아 제주의 유수율을 높이고, 제주 수돗물의 우수성을 알려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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