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강박 의심가구 대청소 도와요!”

페이지 정보

서용덕기자 작성일22-06-15 20:18 조회1,010회 댓글0건

본문

- 중구, ‘저장강박 위기가구 마음보듬사업실시청소·방역 활동

a7822e420703f4de0d6b4c5412647577_1655291839_7734.jpg

울산 중구가 15일 오전 930분 지역 내 저장강박 의심가구를 대상으로 저장강박 위기가구 마음보듬사업을 실시했다.

 

저장강박 위기가구 마음보듬사업은 중구와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 기탁금을 활용해 추진하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주거 환경개선 및 심리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지원 대상 가구는 건강 문제를 안고 있는 홀몸 어르신 세대로,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 의류 등을 집 안에 한가득 모아둔 채 청소를 하지 않아 발생한 악취와 해충으로 인해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상황에 놓여 있었다.

 

이에 울산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분과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0여 명은 대상자의 동의하에 집안 가득 쌓여있는 쓰레기를 청소하고,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신건강분과와 연계해 심리검사 및 상담을 진행하는 등 저장강박증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중구는 저장강박 의심가구의 생활 안정 및 건강관리를 위해 주거 환경개선과 심리 상담, 집수리 사업을 연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호진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분과장은 저장강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봉사 단체 등 민간 기관들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중구 관계자는 저장강박증 의심 가구의 상당수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계층이다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