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대한조선 15만톤급 유조선 건조 명명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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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2-06-21 21:19 조회6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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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대한조선 15만톤급 유조선 건조 명명식 열려

- 대한조선, 유럽 차코스사 수주 ‘PORTO’호 명명식 -

전라남도는 21일 대한조선이 그리스 ‘차코스 에너지 내비게이션’으로부터 수주해 건조한 15만 4천t급 유조선의 명명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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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 건조선박 명명식

이날 대한조선 건조 현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니콜라스 차코스 ‘차코스 에너지 내비게이션’ 대표와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임수석 전 그리스대사, 성용욱 목포세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명명식에선 선박을 ‘PORTO(포르투)’로 이름 붙였다. PORTO는 차코스 에너지 내비게이션으로부터 선박을 임대 운영할 회사가 포르투갈에 소재함에 따라, 포르투갈의 매력적 항구도시 이름을 그대로 가져왔다.

선박은 오는 30일 차코스 에너지 내비게이션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한조선은 지난 2020년 6월 차코스 에너지 내비게이션으로부터 9천500만 달러 규모 15만 4천t급 셔틀탱커 건조사업을 수주해 올해 건조를 마쳤다.

셔틀탱커는 해상에서 생산된 원유를 선적해 육상의 석유기지로 운송하기 위한 유조선이다.

계류장치 없이 해상에서 유류를 선적하역할 수 있다.

차코스 에너지 내비게이션은 그리스 3위 해운사다. 현재 탱커 52척, 케미컬 18척, 컨테이너 12척 등 총 100척의 선박을 운영하고 있다.

박창환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세계 1위 해운국가 그리스의 우수 선사와 세계 1위 조선 국가 한국, 특히 전남의 기술력 높은 조선사가 우호와 협력을 이어나가 상생 발전하길 바란다”며 “전남도는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부지사는 행사를 마친 후 전남지역 조선산업 중견기업인 대한조선의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를 격려했다.

그리스는 전 세계 선박의 20%를 보유한 세계 1위 해운 국가다.

지난 1972년 조선업을 시작한 한국에 대형유조선 2척을 처음으로 발주한 나라로, 전남과 조선 분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9년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어려운 도내 조선산업 활성화를 위해 유럽순방 중 그리스 선사를 방문, 전남지역 조선사 및 조선 기자재 기업 현황과 우수한 기술력을 설명하고 전남 조선기업과의 수주계약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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