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끝까지 꿈 포기하지 않기를”황길현 하나유치원 원장, 울산교육청에 장학금 2,000만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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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기자 작성일23-02-08 20:56 조회448회 댓글0건본문
울산시 동구 하나유치원 황길현 원장이 8일 울산광역시교육청에 학생 장학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울산시교육청 접견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울산광역시교육감 권한대행 최성부 부교육감, 황길현 원장, 조진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황 원장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베풀며 사는 삶을 실천하고자 해마다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 2020년 5,000만 원을 시작으로 이날 기부한 장학금을 포함해 지금까지 장학금은 1억 2,000만 원을 전달했다.
황 원장이 기부한 장학금은 지난해까지 저소득층 학생 204명에게 지원됐고,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성실히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에게 힘이 됐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전달받은 장학금 2,000만 원도 도움의 손길이 꼭 필요한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황 원장은 “저의 나눔으로 학생들이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낼 수 있다면 이 보다 큰 보람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광역시교육감 권한대행 최성부 부교육감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몸소 실천하고 계신 원장님께 감사드리고 기부해 주신 장학금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 원장은 2020년 동구 방어동에 있는 연면적 283㎡ 3층 건물도 교육용으로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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