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촌지도자회, 수해피해 농가 복구 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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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3-08-03 21:27 조회2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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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촌지도자회, 수해피해 농가 복구 발 벗고 나서

- 농촌지도자회 120여명, 완전침수 인삼밭 시설물 철거 긴급 복구지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3일 경상북도농촌지도자회원과 농업기술원,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120여명이 합동으로 지난달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예천군 감천면의 농촌지도자 회원 인삼밭 복구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인삼밭은 하천변에 위치해 8,900㎡ 밭 전체가 침수돼 재배중인 3~5년생 인삼 전량을 폐기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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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재배포장은 다른 작물로 대체할 경우 재배특성상 지주대와 차광막 등 시설물이 많아 철거에 상당한 인력과 시간이 필요해 피해를 입은 회원의 빠른 일상회복과 영농재개를 위해 복구지원에 나서게 됐다.

복구 작업은 최근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온열질환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소 기온이 낮은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해 시설 해체와 잔해물 운반 등 분야를 나눠 효율적으로 진행했다.

조영숙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바쁜 와중에도 불구하고 내 일처럼 복구에 참여해주신 농촌지도자회원께 감사드린다. 오늘의 작은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수해로 힘든 농가에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피해를 입은 김규원 회원은 “인삼 지주대 제거작업이 워낙 힘든 일이라 시작할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농촌지도자회와 농업기술원, 예천농업기술센터에서 큰 도움을 주셔서 한시름 놓았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농촌지도자 경상북도연합회(회장 최승섭) 및 23개 시군연합회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도움을 주고자 인력 지원뿐만 아니라 성금모금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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