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지역자원시설세 효율적 관리·운용 기반 마련

페이지 정보

서용덕기자 작성일24-05-23 19:19 조회96회 댓글0건

본문

울산 중구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

중구의회 본회의 통과

dc3c639e8f29877115b163aebfc9d428_1716459523_6619.png

원자력 발전을 과세 대상으로 하는 지역자원시설세의 효율적인 관리·운용을 위한 울산 중구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523일 울산 중구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역자원시설세는 지역자원을 보호하고, 주민 생활환경 개선·지역개발 사업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부과하는 목적세다.

 

올해 들어 지방재정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원전 소재 기초 지자체는 기존대로 지역자원시설세의 65%를 가져가고, 원전 소재 광역 지자체는 지역자원시설세의 최대 20%를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 속한 기초지자체에 균등 배분한 뒤 나머지를 갖게 됐다.

 

울산시는 지난 59일부터 울산광역시 특정시설분 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 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를 시행, 지역자원시설세의 15%를 갖고 나머지 20%를 중구·남구·동구·북구에 균등 배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구는 올해부터 매년 10억 원가량의 방사능 방재 사업 및 지역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향후 새울원전 3·4호기가 가동을 시작하면 교부 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 중구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조례 제정의 목적(안 제1) 정의(안 제2) 특별회계 세입에 관한 사항(안 제3) 특별회계 세출에 관한 사항(안 제4) 회계관계 공무원의 관직 지정에 관한 사항(안 제5)으로 구성돼 있다.

 

중구는 해당 조례를 바탕으로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재원 중장기 운용 계획을 수립하고, 방사능 방재 및 원전인근지역 발전을 위한 세부 사업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원전 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원자력 정책 홍보와 주민 교육 등을 진행하고, 지역 균형개발 사업 및 주민 생활환경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해당 조례는 오는 610일 공포·시행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원전 안전 강화 및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이 마련됐다앞으로 지역자원시설세를 효율적으로 관리·운용하며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원전 관련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