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학습형 일자리 만들기 "성과 크다."

페이지 정보

서용덕 작성일18-08-08 22:33 조회1,692회 댓글0건

본문

- '큰 꿈 작은 학교' 전문강사 30명 배출해 7월 말까지 620명에 교육

 

c1dfb1b8c0dbc1f6b8b8.png 

울산 중구청이 다양한 평생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강의에 나서거나 새로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형 일자리' 창출에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8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 평생학습관은 올해 '학습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한 '큰 꿈 작은 학교' 사업에 7월 말까지 전체 62개 프로그램을 운영, 620명의 수강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8월에는 '이고그램으로 나를 진단하기', '손뜨개 가방 만들기', '여름 반찬 만들기', '플러스펜 캘리그래피' 9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강좌별로 10명 이상의 주민들이 신청함으로써 100% 수강생을 충족, 현재 모두 폐강 없이 운영 중에 있다.

 


주민의 큰 꿈을 펼치는 작지만 알찬 평생학습 학교라는 의미의 '큰 꿈 작은 학교'는 중구가 양성한 주민 인재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자하고, 강사로 참여해 전 과정을 총괄하는 작지만 알찬 주민 주도형 평생학습교육으로, '학습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중구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운영했던 다양한 프로그램의 참여자 중 30명이 강사로 나서 올 1월부터 매월 8~9개 프로그램을 월 2~4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무료 미니강좌 형태로 추진 중이다.

 


'큰 꿈 작은 학교'의 강사는 중구 평생학습도시에서 운영한 인재양성과정을 수료한 후 동아리 활동을 1년 이상 해온 사람 또는 학습활동가로 1년 이상 활동한 사람이면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양경숙(47·중구 남외동) 씨는 "다양한 강의가 있어 골라서 듣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데다, 전문 강사 못지않게 좋은 내용으로 강의를 해줘서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중구에서 양성한 주민을 평생학습관에서 강사로 활용하는 방안이 좋은 것 같은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강사로도 참여해 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9월에는 연잎차 테라피, 꽃꽂이교실, 십리대숲 미니부채 만들기, 숲의 인문학, 미니소품 만들기(야간) 10개 프로그램에 100명을 모집해 93일부터 28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큰 꿈 작은 학교는 주민이 평생교육을 통해 강사 자격요건을 갖추면 향후 또 다른 강좌의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력 단절을 방지하며 타 기관에서 강의 경력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는 복합적 기능을 하고 있다""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여러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용덕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