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권 양산시장 녹조대응 정수처리 실태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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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 작성일18-08-10 21:24 조회1,668회 댓글0건본문
“낙동강 창녕함안보 조류 경계 단계 발령”정수처리 강화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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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8월1일 낙동강 창녕 함안보 조류 검사 결과 남조류 개체수가 100,941cells/㎖ 검출됨에 따라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되었다.
이에 따라 2018. 8. 10. 김일권 양산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신진수 낙동강 유역환경청장, 서형수 국회의원, 양산시 시의원, 시민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원동 및 물금 취수장과 양산신도시 정수장에서 낙동강 조류발생에 따른 대응 실태 및 녹조 발생 현장을 점검하였다.
녹조현상은 수온이 섭씨 20도 이상 더운 날씨가 7일 이상 지속될 경우 남조류가 번식함으로써 생기는 현상으로 유속이 느리거나 수중에 질소, 인 등 영양분이 충분할 때 대량 발생하고, 조류는 정수처리과정에서 침전불량이나 수돗물에 냄새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산시에서는 조류경보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원수 및 정수에 대한 수질검사를 주2회로 늘려 수질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하였으며, 취수탑 주변 녹조 차단막 설치 및 취수장 유입부에 살수 시설을 설치하여 가동하고 있으며 또한 2015년부터 이산화탄소 주입기를 설치 운영하여 조류에 대응하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남조류는 광합성을 하는 식물로 주로 수심 2m 이내에서 서식을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양산시의 취수지 취수탑은 수심 6.5m에 위치하고 있어 조류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다고 하였다.
이와 더불어 양산시는 고도정수처리 시설(오존처리시설과 활성탄 여과시설)을 운영하여 냄새를 유발하는 지오스민, 2-MIB 및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LR을 완벽하게 제거 하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양산시에서는 사업비 47억(국비 33억, 시비 14억)을 투입하여 낙동강 원수에서 유입되는 녹조 발생으로 인한 피해 및 유기성 오염물질 등을 제거하기 위한 전오존처리시설을 현재 설치중에 있으며 2019년 10월경 완료할 예정에 있다.
이날 김일권 양산시장은 낙동강 조류 경계단계 발령으로 시민들로부터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감이 생기지 않도록 정수처리 만전을 기하도록 관계자에게 지시하고, 조류 발생으로 활성탄 여과시설의 활성탄 교체 비용이 증가하고 있어 연 1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됨으로 이에 대한 국비를 지원해줄 것을 서형수 국회의원 및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에게 요청하였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해마다 되풀이 되는 녹조 발생으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정수처리 비용 증가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으므로 녹조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낙동강 상류 보를 개방해 줄 것을 환경부에 요청하였다. 셔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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