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지역사회 복지 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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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 작성일18-08-28 22:59 조회1,689회 댓글0건본문
- 2022년까지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구민이 함께 만들고 누리는 행복도시 중구' 목표...9개 전략, 34개 세부과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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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청이 오는 2022년까지 지역 주민들에게 적합한 사회복지서비스를 계획하고 실행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
중구청은 28일 오후 2시 2층 중회의실에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시행 할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태완 중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 우금희 민간위원장 등 위원 20여명과 (사)한국지역정책기획원 정성민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가 사회보장급여법 제35조 지역사회보장에 관한 계획의 수립에 근거해 지역보장 실태와 주민의 복지인식 등을 파악하기 위해 울산 중구의 제4기(2019년~2022년)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해야 함에 따라 마련됐다.
용역은 3,4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3월 (사)한국정책기획원이 맡아 착수했으며, 중구 복지수요 분석과 지역사회보장계획의 기본방향 등을 제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사)한국지역정책기획원은 지난 5월 지역 내 402세대를 대상으로 욕구조사와 자원조사를 완료했고, 이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4년간의 중구 지역 내 사회보장계획의 세울 수 있는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또 7월에는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추진전략에 따른 세부사업별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이 같은 과정을 거쳐 마련된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대한 심의와 의결을 실시했으며, 확정된 계획은 9월 중구의회 보고를 거쳐 울산광역시에 최종 제출된다.
용역사는 앞서 중간보고회를 통해 '구민이 함께 만들고 누리는 행복도시 중구'를 목표로, ▲미래세대 건전·성장지원 ▲건강하고 안전한 보호체계 강화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조성 ▲가족이 행복한 지역 구축 ▲주민중심 맞춤형 돌봄체계 구축 ▲일자리 창출 및 지원 ▲지역공동체 인프라 강화 ▲지역복지 네트워크 강화 ▲커뮤니티 케어 등 9가지 추진전략으로 내세웠다.
세부과제로는 '미래세대의 건전·성장 지원'을 위해 ▲어린이집 급식·간식비 지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지역아동센터 돌봄기능 강화 ▲청소년지원 서비스 강화 ▲출산장려금 지원 ▲산모신생아 돌봄서비스 대상 확대 등을 제안했다.
또 '건강하고 안전한 보호체계 강화'를 위해서는 ▲성폭력·가정폭력 대상자 지원 ▲안전마을 만들기 ▲가스안전기기 설치사업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조성'을 위해서는 ▲도시재생활성화사업 ▲행복한 보금자리 지원 ▲문화가 있는 공원 조성·정비를 주장했다.
'가족이 행복한 지역 구축'의 경우 ▲자원봉사활동 체계 강화 ▲다문화가족 자립역량 강화 ▲친환경 학교급식 단계적 실시를, '일자리 창출 및 지원'의 경우 ▲맞춤형 일자리 확대 운영 ▲자활사업 확대 ▲중구시니어클럽 운영 확대의 추진을 건의했다.
'주민중심 맞춤형 돌봄체계 구축'은 ▲노인돌봄사업 활성화 ▲기초연금 지급 ▲장애인생활지원 강화 ▲장애인 활동지원사업 활성화 ▲경로당 내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역공동체 인프라 강화'는 ▲저소득층을 위한 도심형공공실버주택 건립 ▲장애인복지시설 확충 사업을 각각 제시했다.
'지역복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활성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동지역 사회보장협의체 운영 활성화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지원 ▲복지정보 안내활성화 ▲중구종합사회복지관 지원 ▲일시적 긴급복지 지원 확대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등이 시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간보고회에서 건의됐던 '커뮤니티 케어'의 경우 ▲재가 돌봄을 위한 사회서비스 제공 확대지원과 신규재가서비스 개발 ▲지역사회에서 안심생활을 지원하는 서비스 확충 ▲지역사회 중심 건강관리 강화 ▲병원 등에서 지역사회로 복귀를 지원하는 경로 설정 ▲커뮤니티케어를 위한 지역사회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용역을 실시했다"면서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오는 2022년까지 주민들에게 필요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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