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철도기관과 철도산업 활성화 위해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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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19-08-27 16:57 조회1,845회 댓글0건본문
경남도, 철도기관과 철도산업 활성화 위해 손잡았다
-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경남테크노파크와 상생협약 체결 -
- 동남권 경제공동체 구축 위한 광역 철도망 확충 견인 -
- 철도 소재부품 국산화 등 관련 산업 활성화 기대 -
- 추석 연휴 이후 16일부터 경전선 KTX 증편과 창원중앙역 추가정차 개시 -
경상남도가 27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 경남테크노파크 등 철도산업 관계기관과 ‘철도 교통편익 증진 및 철도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서 4개 기관은 ▲철도이용편의 증대 및 철도 인프라 구축 ▲철도부품 국산화 등 관련 산업 육성 ▲철도 정책과 기술 등에 대한 정보의 상호 교류 ▲철도 역세권과 유휴부지 개발에 관한 사항 ▲주요 관광지 연계 철도관광 상품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도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정보교류와 기술지원을 확대하는 등 경남의 철도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기로 해 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남부내륙고속철도와 광역 철도망 확충 등 경남의 철도인프라 조기구축이 기대 된다.
또 철도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시설공단, 그리고 도내 철도산업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경남테크노파크간 기술협력으로 철도 소재부품의 국산화 등 관련 산업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도내에는 국내 유일의 종합 철도전문기업인 현대로템 생산공장과 70여개의 철도 소재부품 기업이 소재하고 있고 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철도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미래철도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주말 이용객이 많아 입석까지 매진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던 경전선 구간 KTX 열차 증편과 창원 중앙역 추가정차도 오는 추석연휴 다음날인 9월 16일부터 본격 시행 된다.
한국철도공사는 경전선 기존 운행 열차 외에 주말(금, 토, 일) 기준 상‧하행 총 4편을 증편(28→32회)하고 저녁시간대 창원중앙역 정차가 없던 불편 해소를 위해 마산발 서울행 KTX 열차를 추가 정차(21:19) 한다.
이번에 증편과 추가 정차하는 열차편은 지난 8월 16일부터 예약 발매를 개시했고 앞으로도 경전선 KTX는 물론, 환승을 위한 ITX 추가 증편도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경남에는 현대로템을 포함한 철도차량 관련 소재부품 기업이 70개 가량 된다”며 “이 분야에서 대일본 무역수지 적자폭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최근 한일관계까지 고려하면 국산화 등 근본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협약 내용에 철도차량의 부품 소재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협업도 포함된 만큼 경남테크노파크를 포함한 지역의 현대로템과 중소기업들이 코레일, 철도시설공단과 함께 협력해서 철도차량 부품소재산업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전했다.
또한 김 지사는 수도권 쏠림 현상을 견제하고 동남권의 실질적 생활권 형성을 위한 광역교통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도권에서는 차가 없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은데 반해 동남권의 대중교통체계는 크게 부족한 수준이다.
교통인프라, 광역교통망, 특히 대중교통망이 제대로 짜여져야 하나의 생활권이 될 수 있다”면서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의 협조를 당부했다.
추적사건25시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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