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렴치 의원” 서영교, 보좌관에게서도 매달 100만원씩 후원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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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6-06-23 09:45 조회1,914회 댓글0건본문
“파렴치 의원” 서영교, 보좌관에게서도 매달 100만원씩 후원금 받아
딸을 자신의 사무실 인턴으로 채용해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지난해 자신의 보좌관으로부터 매월 100만원씩 5차례에 걸쳐 5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던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서 의원의 4급 보좌관 정모씨는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100만원씩 총 500만원의 후원금을 냈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개인이 국회의원에게 후원할 수 있는 한도 금액은 연간 500만원이다. 연간 허용 한도 금액의 최대치를 후원한 셈이다.
서 의원 측은 “지역에 근무하는 보좌관이 서 의원의 후원계좌로 후원을 했던 것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자발적 후원이었을 뿐, 서 의원은 관련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해당 보좌관은 지난해 5월 서 의원실의 보좌관으로 근무를 하자마자 후원을 했고, 현재도 서 의원실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도대체 의원 서영교, 인간 서영교 의원은 무슨 이유 때문인지 국정 감사 당시 고위 판검사들과의 회식자리에 변호사 남편을 두 번이나 합석시킨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채널A는 지난 2012년 10월 부산고법 국정감사를 마친 뒤 국회 법사위 소속 의원들이 부장판사 이상급 간부들과 가진 식사자리에서 서영교 의원의 남편인 장모 변호사가 합석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22일 단독 보도했다.
당시 법사위 소속이었던 서영교 의원은 “남편이 부산에 출장을 왔다”며 남편 장 변호사를 식사자리에 불러 간부들에게 남편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식사자리에 있었던 한 참석자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국감기간에 고위직 판사들과의 회식자리에 변호사 남편을 불러 사적인 만남을 갖게 한 것 자체가 대단히 부적절한 처사”라고 밝혔다. 서영교 의원은 또 같은 해 대검찰청 국정감사가 끝난 뒤에도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들과의 술자리에 장 변호사를 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서영교 의원은 “부산고법 국정감사 날에는 재판 때문에 부산에 내려온 남편을 만난 사실은 있다”면서도 “대검찰청 회식자리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 사법시험 준비생은 “저런 파렴치한 자들이 갑질과 로스쿨을 빌미로 입법부와 법조계를 망치고 있다. 법조모욕이다” 라며 분노했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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