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흙수저 장관", 역시나 화장실 전후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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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16-09-06 15:09 조회2,002회 댓글0건본문
자칭 "흙수저 장관", 역시나 화장실 전후가 달라
국민과 야당들이 반대하는 가운데 대통령의 임명강행으로 장관이 된 김재수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자신이 지방대 흙수저 출신이라서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무시 당했다며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선언해 국민들을 아연실색하게 하고 있다. 이에 야당들은 전격 김재수 신임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화근은 김재수 장관이 5일 경북대학교 동문회에 올린 글이다. 김 장관은 모교인 경북대학교 동문회 커뮤니티 사이트에 실명으로 글을 올려 인사청문회에서 모함과 음해, 정치적 공격이 있었고 언론도 야당 의견만 일방적으로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시골 출신에 지방학교를 나온 이른바 '흙수저'라 무시한 것이라며 장관으로 부임하면 언론을 상대로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의 주장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원대대표 회동을 갖고 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야3당이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에 대해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한 것은 자격 미달이 심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당초 해임 건의를 검토했던 조윤선 문화부 장관에 대해서는 "김 장관의 해임에 집중하기 위해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김재수 장관이 밴드에 올린 글을 보면 이 분이 정상적으로 농식품부 장관을 하실 수 있는 정신상태를 유지하고 있는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런 정신 상태를 가진 분은 도덕성도 문제지만 감정을 한번 해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회동 내용에 대해 "이 글 내용은 장관 재임 중에 올라온 내용이라 충분히 해임건의안 제출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했다"며 "국민정서를 봤을 때 농민을 대표하고 국민을 대표할 자격을 상실했다"고 설명했다.
해임건의안은 재적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여소야대 상황에서 야3당은 총 165석, 과반을 넘기 때문에 통과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거부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법적 구속력이 없는 '건의'이기 때문이다. 논란이 커지자 김 장관은 다소 격하게 표현한 부분이 있었다며 송구스럽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한편 해임안은 말 그대로 '건의'이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은 이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도 갖고 있다.
이에대해 시민들은 다양한 비난을 하고 있다. 한 시민은 “김재수 신임 장관은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말대로 정신감정이 필요한 사람이다. 청문회때 제기된 의혹들도 제대로 해명하지도 않았고 야당들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빈축을 샀는데 경북대, 해외유학 출신이 흙수저라니 그의 인식자체도 국민들 뿐만 아니라 경북대 동문들에게도 모욕적인 약자 코스프레다. 게다가 아니다 다를까 청문회때 송구스럽다 죄송하다 해놓고 장관 임명되자마자 태도가 돌변 언론들에 법적 책임을 지우겠다고 협박한다? 그런 이중적 인성과 저급스러운 태도로 장관직을 수행하겠다? 국민우롱하는 처사다. 언론들이 무슨 죄가 있는가? 있는 의혹 사실 그대로를 보도한 것도 죄면 이 땅에 언론은 다 사라지겠다. 도대체 화장실 입출전후가 다른 이중인격이 정상적인 장관의 인성인가? 정말 국민들 재수가 없다.”고 맹비난 했다.
추적사건25시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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