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변호사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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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팀 작성일16-11-03 16:25 조회2,277회 댓글0건본문
최순실 변호사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사퇴
'비선 실세'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최순실(60)을 향한 국민의 공분이 폭발하면서 2일 변론을 맡기로 했던 변호사가 사임하는 등 최순실 입장에선 곤혹스런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진웅 변호사는 이날 오후 최 씨의 변호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뜻을 담아 서울중앙지검에 사임계를 냈다. 최순실은 검찰소환에 앞서 검찰 내 대표적 '공안통'인 법무법인 동북아의 이경재(67·사법연수원 4기) 변호사와 이진웅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해 수사에 대비했고 두 변호사가 검찰 조사를 담당해 왔다.
이진웅 변호사는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이번 사건을 맡게 돼 부담감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웅 변호사는 대구 대륜고등학교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 수료 후 바로 변호사로 개업했다. 법무법인 삼영과 참진 등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소망에서 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3일 열릴 것으로 보이는 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경재 변호사 혼자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법원 출신의 전관 변호사 등이 추가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최순실에 대한 검찰조사에 현재까지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주로 사무실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대비한 전략을 짜고 있다.
추적사건25시 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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