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인사검증시 ‘불가’, ‘할매지시’로 민정수석” 증언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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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팀 작성일16-11-03 21:41 조회2,374회 댓글0건본문
“우병우, 인사검증시 ‘불가’, ‘할매지시’로 민정수석” 증언 나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2014년 5월 민정비서관으로 청와대에 들어갈때 인사 검증에서 '불가' 판정을 받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그런데, 안봉근 제2부속실 비서관이 임명을 압박하자,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평가 점수를 높여 준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누구의 힘이 작용했던 것일까?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2014년 5월,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에 임명됐다.
당시 상황을 잘 아는 한 사정당국 관계자는 우 전 수석에 대한 인사 검증에서 최초엔 '불가' 판정인 'C'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제2부속실 안봉근 비서관이 '할매 지시'라며 'C'등급이 '다소 부담'인 'B'로 바뀌면서 비서관에 발탁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할매'는 대통령 또는 최순실씨를 지칭하는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우 전 수석은 작년 1월 민정수석으로 승진해 최근 최순실 사태로 물러났다. 검찰은 가족회사 자금 횡령과 넥슨 땅 특혜거래, 최순실씨 비리 방조 혐의 등을 잡고 우 전 수석에게 내일 소환을 통보했다.
추적사건25시 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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