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아직도 지(박 대통령)가 공주인줄 아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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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팀 작성일16-11-23 19:35 조회2,101회 댓글0건본문
최순실, “아직도 지(박 대통령)가 공주인줄 아나봐”?
(22일) 한 매체에 최순실(60)씨 일가를 17년 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는 운전기사 김모(64)씨는 최 씨 일가가 1998년 4·2 보궐선거때부터 박근혜 대통령을 도왔다고 말했다. 최순실 씨의 운전기가 김 씨는 “‘할매’(최 씨의 모친 임선이 씨)가 ‘돈은 내가 가지고 내려가니까’라고 말하면서 ‘우리 딸 너이(넷)하고 내(나)까지 해서 5000만원씩 내 2억5000만원인데 니(너)가 잘 가지고 내려가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차로 할매하고 순실이와 함께 가방 하나를 싣고 대구 달성군 대백아파트로 내려갔다. 대구 넘버를 가진 자동차에 싣고 내려갔다”라고 말했다.
또한 “돈가방은 1m가 넘는 길이의 밤색 여행용 가방이었다”면서 “이후 우연히 가방 속의 돈뭉치를 보게 됐다”라고 전했다. 2000년 총선 때도 최 씨 일가는 박 대통령을 계속해서 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선거가 임박하니까 1998년처럼 (최 씨가 가족들에게) 돈을 내라고 했던 모양이다. 그런데 순득이가 현금이 없어 대출을 받아야 한다며 못 낸다는 식으로 얘기한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순실이가 차에서 순득이에게 전화해 ‘앞으로 나에게 부탁하지 마, 절대. 알아서 해’라고 말했다. 그러니까 언니가 ‘알았다’며 찍소리 못 하고 돈을 냈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최순실(60)이 (박 대통령과) 통화가 끝난 뒤 '아직도 지(박 대통령)가 공주인줄 아나봐"라는 말을 잘했다" 최순실을 17년 동안 수행했던 운전기사 김 모(64)씨가 한 말이다. 최순실의 평소인격과 자기오만과 착각의 지위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증언이다. 23일 모 언론은 국정농단 장본인 최순실과 그 일가의 일거수일투족 17년간 가까이에서 지켜본 운전기사 김모(64)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그는 최씨 차량을 오랫동안 운전하면서 최씨와 박근혜 대통령 사이의 통화 내용은 물론 최씨 일가와 박 대통령과의 관계 등 많은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씨는 "(박대통령은)공주라고 보면 된다. 공주는 뭘 모르잖아요? 저 양반(박 대통령)이 참 뭘 모른다. 내가 봤을 때 (박 대통령은) 영혼까지 (최순실씨나 최씨 일가에) 뺏긴 사람이다. 거기서 헤어 나올 수가 없다. 상징적인 인물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 대통령 사저의 경비원부터 전부 최순실이 보냈다. 옷을 찾아오거나 돈을(찾아)주는 것도 모두 마찬가지다. 순실이가 시켜서 박 대통령이 사용하는 화장품을 사오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영원한 공주다. 아무것도 스스로 못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 씨는 "순실이가 박 대통령과 많이 전화하는 편이었다"며 "최순실이 박 대통령과의 통화가 끝난 뒤 '아직도 자기가(박 대통령)가 공주인 줄 아나봐’라는 말을 잘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씨 일가에 대해 김씨는 "악마라고 보면 된다. 어떻게 보면 최씨 일가는 아버지(최태민씨) 때부터 박 대통령의 정신과 마음, 영혼까지 다 빼앗은 사람들이다"며 "순실이는 상스럽지는 않지만, 보스 기질이 있다. 옛날 한명회가 있었다면 지금은 ‘최명회’(최순실+한명회 의미인 듯)라고 나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국가의 격이 이게 뭐냐? 정말 한심스럽고 부끄럽다. 저런 여자를 40여년 동안이나 함께한 대통령은 뭐냐? 저런 인격의 수준낮은 여자가 실질적 대통령으로 이나라를 좌지우지한 현실이 정말 개탄스럽다. 최순실이 문제가 아니다. 박 대통령의 근본적 판단, 수준, 인식, 대통령 본인의 자격에 대해 정말 한심스럽다.“라며 분노, 질타, 한탄하고 있다.
추적사건25시 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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