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이장한 회장, 운전기사에 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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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팀 작성일17-07-13 21:57 조회1,9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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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이장한 회장, 운전기사에 갑질

또 사회 지도층의 갑질이 발생, 시민들의 낯이 뜨겁다. 이장한(65) 종근당 회장이 자신의 차를 모는 운전기사를 상대로 폭언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의 전 운전기사들은 이날 모 언론에 이 회장의 운전 중 폭언이 담긴 녹취록을 제공했다. 공개된 약 6분간의 녹취록에서 이 회장은 운전기사를 향해 "XXX 더럽게 나쁘네" "도움이 안 되는 XX. 요즘 젊은 XX들 빠릿빠릿한데 왜 우리 회사 오는 XX들은 다 이런지 몰라" 등의 막말을 쏟아냈다. "XX 같은 XX. 너는 생긴 것부터가 뚱해가지고" "아유 니네 부모가 불쌍하다. 불쌍해" 등 인신공격성 발언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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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남짓 이 회장의 차량을 운전하다 퇴사했다는 또 다른 운전기사의 녹취록도 공개됐다. 이 녹취록에서도 이 회장은 "XX 대들고 있어. XXXX 닥쳐" "운전하기 싫으면 그만둬 이 XX. 내가 니 XXX"라는 폭언을 토해냈다. 이들 녹취록을 제공한 운전기사는 이 회장의 거듭되는 폭언과 폭행에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는 퇴사 후에도 병원 치료를 받는 등 후유장해를 겪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종근당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폭언은 맞지만 폭행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 이종근 회장의 장남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추적사건25시 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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