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회장, 리베이트를 제공, 세금포탈 혐의로 구속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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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팀 작성일17-08-07 23:19 조회1,4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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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회장, 리베이트를 제공, 세금포탈 혐의로 구속수감

부산지법 동부지원 최경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동아제약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52) 회장이 회사 자금을 빼돌려 의약품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7일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조용한 부장검사)가 청구한 영장을 발부, 구속 수감했다. 이날 오전 법원은 강 회장을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벌인 뒤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이 우려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회장은 2005년부터 최근까지 회사자금 700억원을 빼돌려 이중 55억원을 의약품 판매와 관련해 병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170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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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1999년부터 동아제약 등기이사가 된 강 회장이 전국 약품 영업을 총괄하는 동아제약 영업본부장(전무급), 동아제약 대표이사 부사장, 지주회사 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을 거쳐 회장에 오르는 동안 회삿돈으로 의약품 도매상을 통해 병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최고 결정자의 위치에 있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일선 영업직원들의 과욕에 따른 개인적 일탈이라거나 동아에스티와 전혀 무관하게 도매상이 저지른 불법행위라는 취지로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약품 리베이트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조용한 부장검사)는 강 회장을 소환 조사한 지 한 달여 만에 약사법 위반, 업무상횡령, 조세포탈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었다.

추적사건25시 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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