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훈아 콘서트 티켓 사기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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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팀 작성일17-12-07 21:01 조회2,331회 댓글0건본문
가수 나훈아와 아이돌 그룹 엑소의 콘서트 티켓을 미끼로 6000여 만원 상당을 가로챈 사기범이 검거됐다. 사기범은 중장년과 청년, 나이를 불문한 팬심을 이용해 사기행각을 벌인 20대였다. 지난 6일 전남 곡성경찰서는 피해자 104명에게 인터넷상에서 허위로 콘서트 티켓과 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684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지모(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 씨는 올해 9월께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품 거래 사이트에서 가수 나훈아와 아이돌 그룹 엑소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들에게 돈을 받아 가로채는가 하면 골프채 등 고가의 중고물품 사기도 펼치는 등 범행 수법을 다양화했다. 이렇게 지 씨에게 속은 피해자가 104명이고, 피해금은 6840만원에 달했다. 지 씨는 ‘콘서트 피해자가 대금을 지불하면 구매해놓은 티켓의 배송지를 변경해주겠다’고 거짓말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특히 나훈아나 엑소 등 인기가 있는 가수의 콘서트 티켓의 경우 20만∼50만 원의 웃돈을 얹어 사기행각을 벌였다. 피해자 1명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관내 전과자 중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바 있는 지 씨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 범행 일체를 자백받고, 전국 피해 신고 내용을 취합해 여죄를 수사했다. 곡성경찰서 관계자는 “안전거래 등을 이용해야 사기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경찰청 스마트폰 금융사기 피해 예방 무료 앱인 ‘사이버캅’을 활용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추적사건25시 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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