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건 대낮에 초등학교 인질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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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18-04-03 12:06 조회2,3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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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건 대낮에 초등학교 인질극



2일 오전 11시경 20대 남성이 학교 졸업생이라고 속이고 아무런 제약도 받질않고 학교에 침입, 초등학생을 인질로 잡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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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방배초등학교에 인질범 양모 씨가 학교 보안관에게 졸업생이라며 학교 내 행정실로 바로 가 졸업증명서를 떼러왔다고 하자, 신분증을 확인도 안하고 그대로 정문을 통과시켰고, 양모 씨는 곧바로 교무실을 스쳐가면서 물품을 타러온 4학년 여학생을 붙잡고는 숨겨온 흉기를 들이대며 “주위에 ‘기자를 불러달라”고 요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물과 음식을 건네며 한 시간 가량 대치한 끝에 양 씨가 뇌전증 증세를 보이는 사이 제압했고, 인질 여학생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상처는 없었고, 안정을 취한 뒤 귀가했다.범인 양모 씨는 군 복무시절 가혹 행위로 정신적으로 병을 얻었지만, 국가 보훈처에서 어떠한 보상도 없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한편 경찰에 따르면 조사결과 양모 씨는 뇌전증 장애 4급으로, 이 초등학교 졸업생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인질강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추적사건25시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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