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치는 장례식 조의금 절도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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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18-05-21 18:12 조회1,8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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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치는 장례식 조의금 절도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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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대구 등지에서 장례식장 참배객을 위장해 조의금을 절도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이를 추적하던 경찰에 범인들이 잡혔다.

부산 사하구 관내 한 장례식장에서는 지난 3월 25일 조의금이 들어있는 통에서 현금 250만원이 없어졌고, 4월 25일 새벽께는 다시 같은 장례식장에 사람들이 느슨한 틈을 이용해 누군가가 침입해 현금 150여만을 탈취해 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장례식장 곳곳의 CCTV를 분석한 결과, 범인의 범행모습을 포착하고, A씨를 주거지에서 검거하고 조사과정에서 피해금 중 남은 100만원을 회수하는 등의 정상을 참작해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대구에서는 5월 4일 장례식을 마치고 귀가하는 상주가 자신의 차에 두었던 조의금 4,100만원이 깜쪽같이 사라진 것을 알고 경찰에 바로 신고했는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장례식 행렬과 주변을 되밟아 주변 CCTV를 분석한 결과, 범인이 장례행렬에 끼여들어 막걸리 등을 유가족들과 함께 마시며 고인을 잘 아는 사람으로 상주에게 접근하면서, 상주의 차에 들어있던 조의금 가방을 슬쩍 들고 사라지는 모습을 확인하고 이를 역추적하여 범인을 검거했다.

범인은 대구 시내 모 상가 앞에서 검거됐는데, 처음에는 범행을 극구 부인하다가 경찰이 CCTV영상 등 범행 현장 모습을 제시하자 결국은 범행을 자백하고 구속됐다.

[추적사건25시 박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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