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소 투숙객 성관계 몰카, 인터넷으로 실시간 생중계한 일당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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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19-03-21 00:16 조회2,2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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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박업소 투숙객 성관계 몰카, 인터넷으로 실시간 생중계한 일당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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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 객실에 초소형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투숙객들의 사생활을 촬영한 뒤 이 영상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20일 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모(50)·김모(48)씨를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임모(26)·최모(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수십개의 숙박업소에 비밀한 몰카를 설치하여 투숙갯 1600여명의 사생활을 촬영하여 인터넷 상으로 유료 회원을 모집하여 이 영상을 제공한 이 사건은 전무후무한 숙박업소 몰카사건이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지난해 1124일부터 지난 33일까지 영남 및 충청권 10개 도시에 있는 30개 숙박업소에 무선 인터넷 프로토콜(IP) 카메라를 설치해 이 곳에 투숙한 일반인 1600여명의 성관계 장면을 촬영하여 자신들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생중계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투숙객으로 위장하여 숙박한 뒤, 초소형 카메라 렌즈 1를 객실 내 TV 셋톱박스, 콘센트, 헤어드라이어 거치대 등에 설치하여 찍은 불법영상은 숙박업소 내 무선인터넷을 활용해 전송됐다.

이렇게 확보한 영상은 지난해 11월부터 외국에 서버를 둔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면서 사이트 회원 4099명과 유료회원 97명 등에게 올해 3월까지 영상물 803건을 제공하고 유료회원 들에게서는 700여만원을 받았다.

이 사건은 인터넷사이트에 실시간 생중계로 투숙객의 사생활을 인터넷 상으로 공유한 희대의 사건으로 볼 수 있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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