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과다 투약 등 병의원 23곳, 환자 22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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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19-12-12 23:03 조회2,393회 댓글0건본문
프로포폴 과다 투약 등 병의원 23곳, 환자 22명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검찰·경찰·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합동으로 병·의원과 동물병원 50곳에 대해 기획 감시한 결과, 병·의원 19곳 및 동물병원 4곳에 대한 마약류 과다사용 의혹과 불법투약이 의심되는 환자 22명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감시 결과, 프로포폴 의료쇼핑, 사망자 명의 도용 등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대한 위반사항이 확인됐다.
이번 감시는 지난 1년간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보고된 의료용 마약류 취급보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기초자료로 실시했으며, 병·의원 40곳과 동물병원 10곳을 점검 대상으로 선정하고, 각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어 전문적인 점검을 시행했다.
점검 결과, 과다투약이 의심되는 곳을 포함한 의료기관 21곳과 불법투약이 의심되는 환자 22명에 대해서는 검·경에 수사를 의뢰하고, 재고량 차이 등 행정처분 대상인 병의원 12곳 및 동물병원 4곳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주요 위반사항은 프로포폴 과다 투약, 사망자 명의도용 처방, 진료기록부에 따르지 않은 마약류 투약재고량 차이, 마약류취급내역 보고 위반, 저장시설 점검부 미작성 등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앞으로 지속적으로 마약류 관련 수사·단속 6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합동단속점검 협의체’를 통해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불법 유출 등 마약류 범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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