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된 ‘라임사태’ 핵심인물 , 55억원 가방 물품업체 숨겨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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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0-05-06 22:57 조회2,3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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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속된 라임사태핵심인물 , 55억원 가방 물품업체 숨겨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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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0억원대 피해액을 낸 라임 사태사건의 핵심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구속 수사중인 경찰은 김 회장이 숨겨둔 55억원을 추가로 찾아냈다.

김 피의자는 지난달 245개월간 도피중 서울 성북구 한 빌라에서 또 다른 핵심 피의자인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함께 검거됐다.

검거 당시 집안에서 현금 53천만원을 압수했는데, 이 돈 말고도 몰래 숨겨두었던 현금이 든 가방을 한 물품보관업체에서 찾아낸 것이다.

이는 김 피의자가 체포될 당시 갖고 있던 열쇠를 용도가 어딘지 취조한 끝에 자백을 받아내고, 그 곳이 물품 보관업체임을 알아내 압수하게 된 것이다.

김 피의자는 가짜 신분으로 금고를 개설한 뒤에 여행용 가방 3개에 5만 원권 위주로 55억원을 채워 맡겼다.

이 돈의 관련된 곳을 재향군인회상조회라고 진술한 것을 두고 경찰은 사실여부를 조사 확인 중에 있다.

김 피의자는 이 사건 중 수원여객 회삿돈 횡령 혐의와 라임 관련 로비 의혹 말고도 재향군인회상조회를 인수한 뒤 300억 원대 고객 예탁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주로 범죄 수법이 인수한 회사에서 자금을 빼돌려 또 다른 회사를 인수하는 식으로 자금을 빼돌려서 현재 여러건의 횡령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이 사건은 돈의 출처도 각 피해업체 간 서로 얽혀있을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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