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에 발견된 머리와 왼쪽 팔, 나머지 시신은 어디에 있나? 30대 부부의 잔혹살인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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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0-05-26 23:43 조회2,3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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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꾼에 발견된 머리와 왼쪽 팔, 나머지 시신은 어디에 있나? 30대 부부의 잔혹살인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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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30대 남성 B씨를 구속하고, 사체유기 혐의로 B씨의 아내 C씨를 불구속 입건한 상태의 사건 발생에서 이 30대 부부의 엽기적인 잔혹한 살인 현장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 충격적이다.

지난 21일 오후 충남 행담도 인근 갯벌 해상에서 머리와 왼쪽 팔 등 시신의 일부가 낚시꾼에 의해 발견됐다.

시신의 지문을 국과수에 감식한 결과, 신원이 사흘 전 실종신고 된 50대 여성 A씨로 확인됐다.

경찰은 미리 A씨의 실종이 범죄 피해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해당 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였는데 경찰의 예상 추적이 일치했다.

A씨 실종신고 이틀 전에 A씨 차량은 경기 파주시 자유로의 갓길에 버려진 채로 있었다.

차량은 있고 소유자는 없는 상태에서 피해자 A씨의 동선을 역추적하는 과정에서 CCTV 등을 보면 지난 16A씨가 B씨 부부 집에 왔다는 사실까지 확인했다.

그러나 수사 반전은 B씨 부부네 집에 간 사람은 A씨가 맞으나, 그 집에서 다시 나온 사람은 A씨로 위장한 B씨의 부인 C씨인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A씨를 살해한 이들 부부는 A씨의 옷을 입고 가장하여 집에서 나와 차를 타고 이 차량을 자유로에 버리고 사라진 것이다.

이들은 범행동기를 피해 여성을 내연관계로 거짓 진술하여 수사의 혼선을 유도했으나 부동산 상가 분양 사업을 하면서 생긴 금전 문제로 A씨를 살해한 것임을 시인했다.

경찰은 현재 나머지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 피의자들의 신상공개 여부를 오는 29일 검찰 송치 전에 심의위원회를 열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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