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집’을 상대로 한 후원금 반환 소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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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0-06-05 01:10 조회2,321회 댓글0건본문
'나눔의 집'을 상대로 한 후원금 반환 소장 접수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근간 후원금 운용 문제로 의혹을 빚고 있는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 ‘나눔의 집’을 상대로 한 '위안부 할머니 기부금 및 후원금 반환소송대책 모임' 단체의 후원금 반환 소장이 제출됐다.
이 단체 김영호 대표는 "나눔의 집은 피해자 할머니들 앞으로 들어온 수십억 원의 후원금을 할머니들의 진료, 장례 등의 지원이 아닌 '호텔식 요양원'을 짓는 데 쓰려 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할머니들을 소중히 돌보는 안식처인 줄 알았던 곳이 후원금으로 자기들 잇속을 챙기기에 바빴다"고 비판했다.
경기도의 특별지도점검 결과 나눔의 집 후원금은 2018년 18억원, 2019년 25억원으로 나타났고, 후원금 통장 19개에 총 73억5천만원이 적립된 것으로 밝혀졌다.
요즘 정의기억연대와 이 단체의 이사장 출신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후원금 유용 의혹이 보도되면서 ‘나눔의 집’ 후원금 의혹도 내부 고발자가 나섬으로써 문제 제기가 되기 시작했다.
현재 소장을 제기한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 반환소송 대책모임'은 지난달 말에 카페를 개설해 그간 132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해만 해도 6천여명이 후원금 내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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