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묻어 놓은 대인지뢰, 한강 변 강가에서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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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0-07-21 20:26 조회1,5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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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군이 묻어 놓은 대인지뢰, 한강 변 강가에서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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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낚시를 갔다가 풀 숲에서 원인 불명의 폭발물이 터져 중상을 입었던 지난 4일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 김포대교 인근 한강 변 사고가 6·25 전쟁 당시 북한군이 묻어 놓은 대인지뢰로 밝혀졌다.

70대 낚시꾼은 사고 당일 오후 7시 경 낚시를 하기 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이 폭발물을 건드린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뢰가 폭발한 후 인근 주민의 신고로 119 구급대가 출동했고, 고양시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가슴 부위 파편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큰 고비를 넘기고 목숨을 건졌다.

이 폭발물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정밀분석한 결과, 북한군이 사용하는 지뢰로 판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 지뢰가 “6·25전쟁 당시 한강 변에 매설 된 것이지, 홍수 때 한강으로 떠내려온 것인지는 좀 더 수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폭발 사고 해당 지역은 아직 시민에게 개방하지 않은 행주대교와 김포대교 사이 구간으로 당국은 지난 7일부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육군 1군단 등과 협조해 폭발 사고가 난 주변 지역에서 지뢰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오는 23일께는 군과 재협의를 통해 2차 수색 구간을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과 관련 당국은 이러한 내용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해당 지역에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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