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운전기사, 60대 여성 치고 다른 장소에다 유기하고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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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0-08-07 23:18 조회2,4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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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럭 운전기사, 60대 여성 치고 다른 장소에다 유기하고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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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충북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트럭을 몰고가다 60대 여성을 치고 교통사고 피해자를 현장에서 다른 장소로 옮기고 도주한 운전자 A씨의 신병을 확보, 조사 중이다.

이날 낮 1253분 경 영동소방서에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 도로변에서 1t 트럭이 60대 여성을 들이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소방서 119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보니 현장에는 신고된 가해 차량과 피해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사건 신고로부터 4시간 가량 지난 오후 417분 경 사고 발생지점에서 차량으로 10여분 거리인 양강면 묵정리의 버스 승강장에 60대 여성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영동소방서에 다시 접수됐다.

즉시 119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피해 여성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이 60대 여성은 끝내 사망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경 교통사고를 내 여자가 숨졌고 자살하겠다는 전화를 A씨로부터 받았다는 한 주민의 신고가 접수돼 가해자 추정 신병 확인에 나섰다.

경찰은 이 전화 접수 20여분 뒤 영동읍의 한 모텔에 있는 A씨를 찾아내 교통사고 경위와 피해자 여성을 유기한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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