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 고속도로 주행 중 교통사망사고 내고 도주한 50대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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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0-10-24 00:31 조회2,313회 댓글0건본문
야밤 고속도로 주행 중 교통사망사고 내고 도주한 50대 검찰 송치
23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월 11일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부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승용차로 주행하던 중 옆 차로의 택시를 충격해 사고를 낸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치사)로 추적 끝에 체포한 A(50대)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사고 당시 차선을 이탈한 택시가 갓길에 세워진 25t 트레일러를 들이받아 택시 운전사 B(60)씨와 승객 C(57)씨가 숨졌는데, 애초에는 비가 내리던 밤 시간이라 빗길 안전사고로 조사됐다.
그러나 택시 블랙박스 영상을 판독해 보니 1차로를 달리던 A씨 차량이 2차로로 밀고 들어와 택시 앞쪽을 충격한 장면을 확인함으로써 범인을 추적해 긴급체포했다.
이 사건의 트릭은 피의자 A씨 차량에 충돌 흔적이 없다는 것인데 도로교통공단 분석은 사망자의 택시가 A씨의 차량에 의해 미끄러졌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피의자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A씨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서 '거짓'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에 의하면 A씨는 처음 진술에는 “택시가 미끄러져 회전하는 장면을 백미러로 봤다”고 했으나 이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여러 증거자료와 상황 등을 종합해 볼 때에 A씨의 진술은 거짓으로 보고 있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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