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노래주점 살인피의자 허민우(34) 신상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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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1-05-17 22:33 조회2,148회 댓글0건본문
인천 노래주점 살인피의자 허민우(34) 신상공개
1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 중구 노래주점에서 손님 A를 살해하고 이 시신을 10여일 후 철마산 중턱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인 허민우(34·사진) 씨의 신상을 공개했다.
과거 상해, 폭력 등 전과 사실이 여러번 있는 허 씨는 살인 및 사체손괴·유기 등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
경찰청은 이날 내부위원 3명과 법조인, 의사, 사회복지사 등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심의위원회(심의위)는 50분간의 논의 끝에 피의자 허민우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착수 이후 연일 언론에 보도돼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면서 공개로 인한 피의자 인권침해보다 국민의 알 권리 보장 등 공공의 이익이 크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허민우가 청소년이 아니라 법률상 공개 제한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점도 신상공개 사유의 하나다.
경찰은 위원회의 결정이 나오자 허민우의 이름과 출생연도, 증명사진을 공개했다. 경찰 수사사건 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따라 경찰은 앞으로 호송차 탑승이나 검찰 송치 과정에서 모자를 씌우는 등 허민우의 얼굴을 가리지 않는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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