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지정과제 사업, 임직원과 짜고 단독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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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1-10-21 21:03 조회1,6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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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기관 지정과제 사업, 임직원과 짜고 단독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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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환경부 또는 그 산하 공공기관에서 지정 과제 사업의 입찰 과정에서 공공기관 임직원 등에게 뇌물 및 향응을 제공하고 거액의 입찰을 따낸 업체의 임직원 등이 직위 해제되고 검찰에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 불구속 기소돼 울산지검에서 수사를 받고있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소속 이모 처장, 김모 실장, 권모 연구원 등은 A 환경업체로부터 뇌물이나 향응 제공을 관에서 추진하는 사업 입찰에 응모, 201671일부터 지난해 1231일까지 진행됐던 기술원의 화학사고대응 연구개발(R&D)사업에도 단독 입찰해 정부 지원금 434400만원을 지원받았고, 201771일부터 2019228일까지는 기술원이 추진한 폐수 중금속 처리 및 유가금속 회수기술의 중국 현지화사업에 단독 입찰해 경쟁 없이 정부 지원금 52000만원을 지원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 업체는 산하 공공기관 요직에 있는 인사들과 유착관계에 있으면서 지난 2018,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장관상을 수상했던 것으로 나타나 운영에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이 기술원의 지난 5년간 지정과제 사업 현황을 보면 306개의 입찰 중 102개가 단독 입찰로 이루어져 의혹스러운 점이 많다고 보고 있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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