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아들·팔순 노모 둔 가정 생활고로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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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1-11-16 22:05 조회2,226회 댓글0건본문
장애 아들·팔순 노모 둔 가정 생활고로 극단적 선택
16일 전남 담양경찰서에 따르면 장애 자녀를 두고 팔순 노모까지 둔 40대 가장의 일가족이 극단적 선택으로 차량 안 등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인천에 사는 A(48)씨는 광주시 북구에 있는 홀어머니(80)를 방문해 데리고 간 장애인 아들(13)과 함께 14일 새벽으로 추정되는 시각에 전남 담양군 창평면의 한 주차장에서 어머니와 아들은 차 안에서 A씨 자신은 인근 나무에서 죽은을 선택했다.
A씨는 남긴 문자에는 “장애를 가진 자녀를 부양하는데 우울증까지 발생해 너무 힘이 든다”면서 또 유일한 자식으로서 어머니에 대한 부양을 고민하면서 극단적 선택을 택한다는 내용과 남은 가족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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