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오스템임플란트’ 1880억원 횡령사건, 그 수사 진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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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2-01-07 04:10 조회2,3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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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유의 오스템임플란트’ 1880억원 횡령사건, 그 수사 진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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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임플란트 제조사 오스템임플란트 1880억원 횡령사건이 피의자 이 모씨가 검거되면서 돈의 행방, 범행 전모 등에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피의자 이 모씨의 단독 범행으로 보기에는 액수도 어마어마하고 범행이 어딘가 허점도 많이 보이면서도 미스테리한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피의자가 집에 숨어 있다가 잠적 6일만에 검거되자 경찰 수사는 급진전하고 있다.

피의자는 범죄한 돈으로 부동산 관련해 돈을 지출하기도 하고, 어마한 금괴를 사기도 하면서 무언가를 치밀하게 계획했던 흔적이 수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해외 도피를 계획했으나 피의자는 자택에서 검거됐다.

사놓은 금괴 일부가 압수됐고 252억원의 증권계좌를 동결했다.

그러나 나머지 금괴는 어딘가에 숨져져 있다고 보고 수색 중이다.

집안 어딘가 비밀 창고가 있는지 여부와 혹은 제3의 공범이 가지고 있을 수도 있어 전모 입증에 전력 수사를 하고 있다.

가장 문제는 횡령한 돈 1880억원의 회수인데 모든 경제범죄의 결말은 피해액 전액 회수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오스템임플란트사는 1500억원 정도는 회수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는데, 1년 정도는 법 절차 상 걸린다고 하니 이 기간동안에 회사 업무가 거래정지될 가능성이 있어 회사와 관련해 투자한 사람들의 피해는 막심하다고 보겠다.

이러한 대형 횡령은 구조상 홀로 범행은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어마어마한 액수 1880억원이라는 돈을 혼자서 빼돌린다는 것은 천재적인 두뇌가 아니면 힘들다.

그러므로 누군가 공범이 있던가 이러한 돈을 움직일만한 윗선이 있을 수도 있다는 가정아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수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실제로 검거된 피의자 이 모씨의 입에서 윗선의 지시로 금괴를 매수했다는 진술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이 대형 횡령 사건의 범행 전모가 궁금하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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