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현장 39층 고층, 외벽 무너져내려 6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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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2-01-12 02:36 조회2,526회 댓글0건본문
신축 현장 39층 고층, 외벽 무너져내려 6명 실종
11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경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현대아이파크 공사 신축 현장에서 아파트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39층 고층 옥상 서 콘크리트 타설 중 23∼38층 양쪽 외벽이 무너지면서 3명의 부상자와 6명의 실종자가 발생하고 아래 도로현장에서 주차중이던 10여대의 차량이 낙하한 붕괴물에 묻히는 등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실종자 6명은 현장에서 핸드폰 위치는 잡히나 연락이 되지않는 것으로 봐 매몰되어 사망하지 않았나 추정된다.
붕괴 원인은 아직 정확히는 모르나 콘크리트 타설을 위한 거푸집이 무너지고 타워크레인 지지대가 손상되면서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추측하는데 인재의 가능성을 두고 수사중이다.
현장의 화정아이파크 신축공사는 지난해 6월 재개발을 위한 철거 작업 중 건물 붕괴 참사가 일어난 학동4구역 시공사인 HDC 현대산업개발이 또 시공사로서 지하 4층·지상 39층 총 7개 동 847세대 규모로 화정동 23∼27번지 일원에 신축 공사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
경찰은 사고의 중대성을 감안해 즉각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붕괴 원인, 공사 현장 안전관리 상황 등 전반에 대한 파악과 감식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은 국회에서 건축물 해체 공사 현장 점검을 의무화하는 등 지난해 학동 참사와 같은 비극을 방지하려고 마련한 법률안, 일명 '학동 참사 방지법'으로 일컫는 건축물 관리법 개정안이 가결 통과했는데, 당시 사고를 냈던 시공사가 주관인 건축 현장에서 이번엔 철거는 아니지만 또다시 대형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현재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6명에 대하여 구조 작업 도중 다시 건물의 붕괴 위험이 있어 구조작업은 중단된 상태이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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