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힌남노', 지하주차장 순식간에 7명 사망자 내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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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2-09-07 15:44 조회1,3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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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강력 태풍 '힌남노', 지하주차장 순식간에 7명 사망자 내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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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11호 태풍 힌남노가 예상 외로 빨리 6일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므로 전국적으로 피해는 적었지만 이날 태풍이 지나가던 울산지방, 포항 지역 등에 가슴아픈 사망사고가 발생해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7일 경북119특수구조단에 따르면 6일 새벽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상륙, 지나던 당시 시각에 경북 포항 남구 인덕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이 아파트 주민 7명이 차를 밖으로 빼려고 들어갔다가 밀려들어오는 물에 잠겨 빠져나오지 못하고 불과 10여분 안쪽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이 더하고 있다.

이날 새벽 이 지하주차장에서 긴급히 탈출한 차량은 100여대 중에서 14대로 차를 빼러 들어갔다 물에 잠겨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로 사망 진단된 사람은 7명으로 알려졌다.

지난 폭우 사태 때도 지하 주택 침수가 문제로 떠올랐었는데 이번에는 지하 주차장이 태풍, 폭우 때 주요 문제 거리로 떠올랐다.

정부는 이와같은 대형참사 방지를 위해 신·구축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우선적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내 구축 공동주택의 경우 장기수선충당금 등을 활용, 차수판(물막이)설치 방안과 비용 일부의 국고 지원 방안 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발생한 사망 피해 지하주차장의 경우,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 20124월 신설된 물막이설비 조항에 해당하지 않는 1995년에 준공된 건축물로 물막이 설비 조항에서 제외된 건축 구조물로 결국 재해는 인재인 것을 실감하게 했다.

정부는 건축물의 지하안전관리제도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앞으로 신축물의 경우 지하구조물 관련해 점검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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