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정원장, 서해안 피격 사망 고(故) 이대준 사건으로 피의자 신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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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2-12-14 16:37 조회1,336회 댓글0건본문
박지원 전 국정원장, 서해안 피격 사망 고(故) 이대준 사건으로 피의자 신분 조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14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에 따르면 지난 2020년 9월 22일 서해상에서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 사건의 주 관련 혐의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 중이다.
박 전 원장의 혐의는 이 사건이 발생한 이후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가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사실의 내용 보고서를 서훈 전 실장 지시를 받고 이를 삭제한 혐의이다.
그러나 박 전 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어떠한 삭제 지시도 없었고, 원장으로서 국정원 직원들에게 무언가를 삭제하라는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또 “분석관의 분석을 절대적으로 100% 신임한다”면서 "국정원 직원들이 업무를 제대로 했다고 판단한다. 국정원 직원들의 애국심과 헌신을 갖고 일하는 자세를 존경한다"고 했다”고 자신이 근무할 당시의 국정원 현실에 대해 당시의 정부 발표에 대해 자신감있게 확신에 찬 말을 했다.
또한 그는 "개혁된 국정원을 더는 정치의 장으로 끌어들이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에서 성실하게 진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검찰은 이 사건의 사실 조사를 위해 전날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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