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제해킹 조직으로 거금 탈취해 미사일 등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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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4-11-22 02:51 조회39회 댓글0건본문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북한 해킹 조직이 5년전 국내 가산자산 거래소를 해킹해 580억 상당(현시세/1조 4700억)의 가상통화를 탈취해 간 사실이 밝혀졌다.
북한 대남공작기구인 정찰총국 산하 라자루스, 안다리엘은 지난 2019년 11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공격해 이같은 국제 범죄를 저질렀다.
우리 과학수사본부는 미연방수사국(FBI)과의 공조로 탈취된 가상자산의 흐름을 추적 결과, 북한 IP주소(인터넷 주소)를 확보하고 북한 소행으로 결론냈다.
북한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탈취한 이 가상통화를 여러 경로로 세탁하는 수법을 썼고, 현금화한 탈취 돈은 핵·미사일 고도화에 필요한 자금 중 상당 부분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미 국무부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 필요한 자금 40% 이상이 가상자산 경로로 조달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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