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 감금·알몸사진 찍은 30대 검거

페이지 정보

사건25시 작성일15-01-31 18:55 조회1,413회 댓글0건

본문



[류재복 대기자]
30대 남성이 대낮에 오피스텔에 침입해 모녀를 감금하고 알몸 사진을 찍고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앞에서 자해 위협을 하는 등 2시간이나 대치하다가 결국 검거됐다.5일 경기도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오피스텔에 노모(39)씨가 문이 열린 틈을 타 침입했다. 이 남성은 집에 있던 A(45·여)씨와 A씨의 딸(22)을 미리 준비해온 흉기로 위협하고 모녀의 손을 끈으로 묶어 감금했다.

또 모녀의 알몸 사진을 찍는 만행을 저지르다가 저항하는 A씨의 손목 등 3군데를 흉기로 찔렀다. 그러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노씨는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모녀는 노씨가 오피스텔에 침입한 지 약 3시간 반 뒤인 이날 오후 6시께 손을 씻으러 주방 싱크대로 간 사이 탈출에 성공, 경찰에 신고했다.

오피스텔 건물 옥상으로 달아났던 노씨는 자해 위협을 하는 등 경찰과 두 시간여를 대치하다가 이날 오후 9시께 검거됐다. 두 달 전 감옥에서 출소한 노씨는 모녀와는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