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충원서 천안함 5주기 추모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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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복 작성일15-03-27 22:41 조회1,478회 댓글0건본문
천안함 피격사건 5주기를 맞은 2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천안함 용사 5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이날 추모식은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오전 10시 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진행, 박근혜 대통령과 천안함 전사자 유가족 및 승조원, 정부 주요인사, 각계 대표, 시민, 학생, 군 장병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가를 위한 희생, 통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국민의례와 영상물 상영, 헌화 및 분향, 추모사, 추모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추모사에서 “천안함 피격으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힘들었던 시간과 아픔을 극복하며 희망의 새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통일 조국을 이루는 일이 천안함 용사들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하나 된 마음으로 튼튼하게 안보를 지키며 경제 재도약과 국가혁신, 통일 준비 과업을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한 유가족과 시민들은 천안함 46용사가 잠든 묘역과 한주호 준위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고인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한편, 이날 추모식을 마지막으로 천안함 사건을 위한 정부 추모식은 더 이상 열리지 않을 예정이다. 사건이 발생한지 5년이 지나면 정부가 치르는 공식 추도행사를 중단한다는 국방부의 부대관리 훈령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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