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3A호 7시 8분 발사…지상국 첫 교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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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복 작성일15-03-28 21:33 조회1,6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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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적외선 관측기를 탑재한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3A호가 노르웨이의 트롤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 성공했다. 위성이 정상적으로 제 궤도를 통과하고 있다는 신호다. 미래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아리랑3A호는 26일 오전 7시 8분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됐고 23분에 위성이 분리돼 궤도에 진입했다.

아리랑3A호에는 해상도 55㎝급 전자광학카메라와 함께 다목적실용위성 가운데는 처음으로 적외선(IR) 관측 센서가 장착됐다. 해상도 55㎝급이란 땅 위에 있는 가로세로 각각 55㎝ 물체를 점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뜻으로 성인 한 사람을 인식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적외선 센서는 땅 위 물체에서 나오는 미세한 열을 감지한다.

아리랑 3호는 지름 2m, 높이 3.8m, 태양전지판 폭 6.8m에 무게는 1.1t으로, 앞으로 4년간 지구 주변 528㎞ 상공을 하루 15번씩 돌며 밤과 낮 하루 2차례씩 지상관측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국내에서 개발한 적외선 관측 센서는 땅위의 차량이나 건물 등에서 내뿜는 중적외선을 감지해 도시 열섬 효과나 산불 발생, 밤에 움직이는 구름 등을 관측할 수 있다.

아리랑 3A호는 오늘 오후 1시 5분 한반도 상공에 도달하는데 이 때 대전 지상국이 위성과 교신을 시도해 최종 성공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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