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명훈 감독 '횡령 혐의'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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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복 작성일15-04-08 07:43 조회1,422회 댓글0건본문
서울시립교향악단 정명훈 예술감독이 공금을 횡령한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명훈 감독이 공금 수천만원을 사적인 항공료와 호텔 사용료 등으로 사용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시민단체 사회정상화운동본부는 서울경찰청에 지난 2월 초 정 감독을 고발했고 서울경찰청이 해당 내용을 지난 2월26일 종로경찰서로 넘겼다. 고발장에는 정 감독이 서울시향 단원들에 책정된 항공료를 자신의 가족들이 사용하게 하고 자택을 수리 중 머물렀던 호텔의 숙박비를 공금으로 지불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서울시향에서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하고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차후 정 감독을 소환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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