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재보선 ‘빨간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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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복 작성일15-04-10 07:52 조회1,1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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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이 4·29 재보선으로 빨간불이 켜졌다. 후보등록일(9~10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전이 본격화 되고 있지만 정동영·천정배 라는 복병에 맥을 못 추면서 서울 관악을, 인천 서·강화 을, 경기 성남 중원, 광주 서을 등 4곳 전패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새정치연합은 당초 야당 강세지역인 서울 관악을과 광주 서을 2곳에서 의석 확보가 가능하다고 봤지만 거물급의 등판과 야권 분열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정권심판론도 먹히지 않는 형국이다.

지난 3~5일 실시한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 서을을 제외한 나머지 3곳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광주 서을은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1위다.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이자 전통적인 야권 강세지역인 서울 관악을에서는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가 24.9%, 국민모임 정동영 후보가 19.9%, 정의당 이동영 후보가 3.2%의 지지율을 나누어 가지며 43.7%를 기록한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에 압도적으로 밀리고 있다.

광주 서을에서는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38.7%를 기록하며 29.9%의 지지율을 보인 새정치연합 조영택 후보를 오차범위(±4.07%) 밖으로 밀어냈다. 새누리당 정승 후보는 13.5%를 기록했다. 이어 인천 서·강화 을은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가 과반을 넘어서는 50.1%, 새정치연합 신동근 후보가 40.0%로 양자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다. 성남 중원에선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42.1%, 새정치연합 정환석 후보가 32.7%, 과거 통합진보당 소속이었던 김미희 전 의원이 11.5%를 기록했다.

현재로선 제1야당인 새정치연합이 어느 곳 하나 승리를 장담하는 것은 고사하고 1위 추격이 다급한 상황이다. 지난 2월 8일 비대위를 접고 문재인 대표 체제가 출범했지만 불과 2개월 만에 다시 위기상황에 봉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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