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박근혜 정부 로비 안 통해"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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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복 작성일15-04-15 09:31 조회1,910회 댓글0건본문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인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의원이 성완종 게이트에 대해 색다른 해석을 내놨다. 이정현 최고위원은 14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을 시작하면서 이완구 국무총리를 답변석으로 불러낸 뒤 답변을 요구하지 않은 채 이번 사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 최고위원은 "저는 지금 상황이 하늘이 준 기회라 생각한다"며 "정치의 부패 뿌리를 뽑기 위해서라도 모든 국민이 납득할 때까지 끝까지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그것이 특검이 됐든 또다른 것이 됐든 어떤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끝까지 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이번 사건에서 국민이 하나 확인한 게 있다"면서 "성공한 로비와 실패한 로비, 한 정부는 로비가 잘 통했던 정권이고 또다른 정부는 로비가 전혀 통하지 않는 정권이라는 이 극명한 차이를 국민은 목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정치권을 상대로 광범위한 구명 로비를 벌이다 여의치 않자 '리스트'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박근혜 정부가 로비에 엄정하게 대응했음을 입증했다는 게 이 최고위원의 주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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