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완종 대선자금 의혹' 새누리당 캠프 관계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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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06-05 00:47 조회9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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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완종 대선자금 의혹' 새누리당 캠프 관계자 체포

경남기업 관련 의혹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사흘 연속 검찰 소환에 불응한 새누리당 대선 캠프 관계자 김모씨(54)를 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수사팀은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후 11시10분쯤 김씨를 대전 주거지에서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김씨에게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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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지난 대선 직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2억원을 전달받아 새누리당 캠프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로, 지지부진했던 대선자금 수사를 풀어줄 ‘키맨’으로 지목된 바 있다. 김씨는 지난 2일부터 사흘 연속 검찰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전날엔 치료를 이유로 들며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29일부터 4차례에 걸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수사팀은 김씨에 대해 "확인할 것이 많다"는 말을 거듭했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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