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정부망신, 메르스 해외에 대대적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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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06-16 19:40 조회2,002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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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로 외래 관광객의 방한 취소와 연기가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는 외래 관광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고육책을 발표했는데 국내외 안팎의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외래 관광객이 한국 체류기간 동안 메르스 확진 시 치료비 전액과 여행경비는 물론 기타 보상금까지 정부가 보장해주기로 했다는 것이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차관은 15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메르스 대응 및 관광업계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관광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한국 관광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의 불안감 해소 및 사태 종식 직후 관광수요 재창출을 위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오는 22일부터 안심보험을 개발, 홍보한다. 방한 외래관광객(취업비자 제외) 전부가 그 대상이다. 한국 체류기간 동안 메르스 확진시 치료비 전액과 여행경비를 비롯해 기타 보상금을 모두 보상한다. 일종의 보험형태다. 방한 외래 관광객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입국과 동시에 보험에 자동 가입된다. 보상금은 감염시 3000달러(약 350만원), 사망시 최대 9만달러(약 1억원)이다. 김 차관은 안심보험에 대해 “관광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정부의 고육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의 관광호텔, 유원시설, 한옥 등 관광시설(3700여개)과 관광공사 인증업체(2200여개), 단체관광버스(약 5000대)를 대상으로 손세정제 등의 안전용품을 무료로 배포한다. 현장점검반을 운영해 위생사각지대를 줄여가겠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 전용 안내체계도 확대한다. 문체부는 관광접점에서 외래 관광객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신고를 받아 가장 가까운 선별진료소 응급실로 안내하는 안내전화(1330·24시간/4개국어)를 운영한다. 특히 메르스 관련 문의 대응과 정보제공 등 유관기관과의 실시간 3자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30개 관광공사 해외지사 등 해외네트워크와 SNS를 활용해 국내 상황 및 정부 주요대책 등의 정보를 현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외 관광수요 재창출 대책도 마련한다. 메르스 종식 이후 중화권 및 동남아시아 주요 방한국에 한류스타를 활용한 안전한 한국관광 광고와 함께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광고영상을 제작한다. 이어 방한 수요 조기 회복을 통한 관광시장 정상화를 위해 코리아그랜드세일 조기 실시 및 한류스타를 활용한 상품개발과 마케팅,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홍보마케팅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외 위축된 국내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여름휴가기간 국내 여행 붐을 조성하는 ‘건강한 대한민국 다시 찾기’ 범국민 캠페인을 전개, 여름철 관광상품 공모를 통해 다양한 상품개발과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메르스로 인해 외래 관광객의 방한 취소가 급속히 늘어나는 등 관광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심각하기에 안심보험 등의 지원책을 내놓은 것”이라며 “현지 업계나 기관의 요청이 있을 때 한국정부 명의의 한국관광 안심 서한(레터)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문제는 행정전문가들이나 국민들 모두 이 발표에 대해 정말 어이없어 하는 꼴이다. “지금 정부가 제정신인가? 정말 이런 얄팍한 머리나 쓰고 있는 자들이 고위공무원인가? 전형적인 탁상공론행정이다. 정말 진정성있게 메르스를 극복할 의지가 있나? 메르스로 인한 관광산업의 위기를 타개하려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아무리 그래도그렇지 이것은 대놓고 외국에 대한민국은 메르스 국가다라며 대대적으로 광고,홍보하는 꼴 밖에 더되는가? 정말 한심하다. 차라리 그돈으로 구멍난 방역에나 돌리고 써라, 도대체 문체부 차관 저런 자가 어떻게 저런 자리에 있을까? 문형표에 이어 이정부 인사들의 민낯을 알만하다“ 하는 반응들이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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