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과 맞섰던 메르스 35번 환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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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작성일15-08-29 21:44 조회1,8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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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의 긴급 심야 브리핑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던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35번 환자의 병세가 호전되고 있다. 박 시장은 메르스 증상을 보인 35번 환자가 재건축 조합 총회에 참석했다고 설명했고, 35번 환자는 "총회 참석 당시엔 증상이 없었다"고 맞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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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35번 환자 박모 씨 / 지난 6]

"제 자신을 부도덕하고 의사로서 자각도 없고 함부로 환자의 생명을 귀중하게 여기지 않는 세계 최고의 나쁜 의사로 만들었다는 거죠." 


이후 폐 세포가 딱딱하게 굳는 폐섬유화가 진행돼 매우 불안정했던 35번 환자의 상태가 호전됐다고 보건복지부가 밝혔다. 자가 호흡이 가능해져 지난 24일 폐활동 보조 장치인 에크모를 제거했다는 것이다. 


[전화 인터뷰 : 보건복지부 관계자]

의식은 명확하게, 정확하게 계시고.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도 "35번 환자가 입으로 밥을 먹는 경구식을 시작했고, 누나와 SNS 메시지도 주고받고 있다"고 전했다. 메르스 35번 환자는 자신의 상태를 전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다. 지난 27일 자신의 쾌유를 기원하는 게시판에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무사히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썼는데, "빠른 시일 내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다"며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최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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