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공공임대주택 12만 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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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5-03-16 22:58 조회1,3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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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공공임대주택 12만 가구 공급
 
정부가 올해 공공임대주택 12만가구를 공급한다. 역대 최대 수준으로 재건축, 이주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불안이 우려되는 수도권 지역에 전체 입주자 모집물량의 60%가 집중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전국적으로 공공건설임대 7만가구와 매입·전세임대 5만가구 등 총 11만7018가구의 공공임대주택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공공임대 입주자 모집 물량 8만8000가구 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0·30 대책에 따라 올해 매입·전세임대 물량은 당초 계획보다 1만가구 증가한 5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으로 추가 1만가구에 대해서는 수도권 공급비율을 70%로 높이고 적기에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도록 지자체 입주자 선정재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공공건설임대주택 7만가구 중 입주자 모집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민간건설 공공임대1만1000가구를 제외한 5만8509가구가 LH, 지방공사 등에 의해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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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만4757가구 가운데 *서울 3784가구 *인천 1230가구 *경기 2만9743가구 등이며 지방에서는 2만3752가구가 공급된다. 전세가격 불안 우려가 높은 수도권에 60%의 물량이 집중된다. 유형별로는 *영구임대 3768가구 *국민임대 2만9813가구 *5·10년 임대 2만1331가구 *장기전세 등 기타 공공건설임대 3597가구 등이다. 영구임대(3768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우선 공급되고 주변 임대료의 30% 수준이다. 수도권에서 하남미사와 수원호매실, 화성동탄2 등에서 4000가구의 80%가량인 3014가구가 공급된다.

국민임대(2만9813가구)는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70%이하 계층에게 주로 공급되며 신혼부부, 3자녀 이상 가구 등이 우선·특별공급 대상이다. 수도권 등에서 공급물량의 45%인 1만3269가구가 공급된다.  주변시세의 90% 수준으로 분양전환을 하는 5·10년 공공임대와 주변시세의 80% 수준인 장기전세도 입주자를 모집한다.  계획이 확정된 공공건설임대의 입주자 모집은 봄·가을 이사철인 4~5월에 2만3000가구와 9월에 1만5000가구 등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올해 매입 및 전세임대 주택도 당초 계획했던 4만가구 보다 1만가구 증가한 5만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공급물량 5만가구 중 재건축·재개발·부도임대주택 3000가구를 제외한 4만7000가구의 60%인 2만8000가구는 서울의 재건축 이주수요 등으로 인해 전세난이 우려되는 수도권 지역에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유형별로는 Δ매입임대 1만2000가구 Δ전세임대 3만5000가구 Δ재건축·재개발·부도임대주택 3000가구 등이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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